[대전/충남]표준과학硏 연구원 학교방문 ‘일일교사’ 나서

  • 입력 2004년 5월 7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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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해 ‘찾아가는 연구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 중순부터 시작된다.

연구원 측은 매주 금요일 대전지역 초중고교생과 교사를 초청해 물리퀴즈 등을 통해 재미있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홍보 영상비디오 상영과 과학자와의 대화, 연구실 관람 등의 행사도 마련했다.

견학이 끝나면 연구원의 명물인 ‘뉴턴의 사과나무’ 앞에서 기념촬영도 할 계획이다. 이 사과나무는 뉴턴이 만류인력을 발견한 사과나무의 3대손이다.

연구원들은 또 학교를 찾아가 ‘일일과학교사 활동’도 하기로 하고 학교와 과학자를 맨투맨으로 결연시켜주는 SS(one School-one Scientist)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 연구소 관계자는 “대덕연구단지 연구소들이 세계적인 과학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과학 꿈나무를 위해 활용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찾아가는 연구원’ 프로그래미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미리 연구원에 희망신청을 해야 한다. 042-868-5593.

지명훈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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