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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5월 5일 1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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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팀 내부에서는 입당파 정치인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다수”라며 “6일 한번 더 논의한 뒤 이들에 대한 소환 통보 여부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검찰에서 소환 조사를 검토하고 있는 입당파 정치인은 총 9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입당파 정치인과 비슷한 시기에 한나라당으로 복당하면서 당에서 유세지원비 명목 등으로 2억원을 받은 박근혜(朴槿惠) 한나라당 대표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도 함께 곧 마무리할 방침이다.
검찰은 삼성과 SK에서 각각 15억원과 2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종필(金鍾泌) 전 자민련 총재와 이한동(李漢東) 전 국무총리에 대해 내주 중 검찰에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아직 김 전 총재 등으로부터 출석이 가능한 날짜를 통보받지 못해 구체적인 소환일자가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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