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의 날 419명 훈포장-표창

  • 입력 2004년 4월 30일 19시 06분


노사 협력 및 생산성 향상 등에 기여한 근로자와 노조 간부, 사용자 등 419명이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정부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하루 앞둔 30일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65명에게 훈장, 36명에게 산업포장, 142명에게 대통령표창, 176명에게 국무총리표창을 수여했다.

‘넥상스코리아’ 직원 이재원씨와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신재욱 노무부장, 한국노총 김성태 전 사무총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조남홍 고문, 최봉홍 전국항운노조위원장, 곽영욱 한국항만물류협회 회장 등 6명이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감전사고로 두 팔을 잃은 뒤 정전사고 예방에 기여해 온 양종명씨(산업포장·한국전력 부산지사), 6년간 결근 없이 운전사로 일하고 있는 한상문씨(국무총리표창·서한상운) 등 장애인 3명도 포장 또는 표창을 받았다.

장애인으로 등록돼 있지는 않지만 소아마비 장애가 있으면서도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면서 홀아버지를 돌봐 온 근로청소년 이미라양(동일산자)도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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