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전두은/열차시간 엉터리 안내로 옥신각신

  • 입력 2004년 4월 15일 18시 52분


직장생활을 하면서 야간대학에 다니는 학생이다. 고속철도 개통 이후 내가 이용하는 시간대에 무궁화호가 없어져 비싼 새마을호를 이용하고 있다. 얼마 전의 일이다. 전광판에 ‘17시22분 새마을호’라고 적혀 있어 열차표를 달라고 했는데 창구 직원은 그 시간에는 새마을호가 없다고 우겨댔다. 바뀐 열차시간표를 들이댄 끝에야 열차표를 끊을 수 있었다. 그 다음날 다른 여직원은 전광판에 분명히 ‘지연’이라고 표시된 새마을호가 이미 떠났다는 것이었다. 조금 기다리니 그 새마을호가 플랫폼으로 들어오는 게 아닌가. 철도청 직원들은 과연 고객 서비스 마인드가 무엇인지나 아는지 모르겠다.

전두은 대학생·경남 밀양시 하남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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