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 ‘BK21 사업’ 2006년에 2기 출범

  • 입력 2004년 3월 1일 19시 27분


교육인적자원부는 2006년부터 ‘포스트(Post) BK21’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 이달 중 추진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두뇌한국(BK)21’ 사업은 1999년부터 시행됐으며 2005년 마무리된다.

교육부 관계자는 “BK21 사업에 참여한 교수의 과학논문인용목록(SCI) 저널 게재 논문 수가 전체 논문의 40%를 차지하는 등 성과가 컸다”며 “포스트 BK21 사업이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트 BK21 사업은 교육 및 연구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 7, 8개 및 지방 7, 8개 대학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교육부가 올해부터 ‘지방대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시작했고 과학기술부 등도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 비슷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어 중복 지원 등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BK21 사업은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및 지역산업 수요와 연계한 지방대 육성을 위해 과학기술, 인문사회, 지방대, 특화사업 분야에 2005년까지 매년 2000억원씩 7년간 1조400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홍성철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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