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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년 2월 16일 1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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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길이 530m, 폭 15m)은 주차장 진·출입로였으나 출입문을 설치하고 주차 동선을 바꿔 도보 이용객의 산책로로 개방된다.
종로구도 대학로 보도를 걷고 싶은 거리로 바꾸는 토목공사를 5월 완료한다. 또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KFC∼바탕골소극장(길이 1150m, 폭 6∼8m) 등 마로니에공원 일대를 ‘차 없는 골목’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경찰 등 관계기관과 주민 의견을 수렴해 차 없는 골목 구간의 시행시기와 시간대를 검토해 올해 하반기부터 토목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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