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씨 26일 소환 통보

  • 입력 2004년 1월 20일 16시 27분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蔡東旭 부장검사)는 체육단체에서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운용(金雲龍)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에 대해 26일 검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할 방침이다.

검찰은 13일 고혈압 등을 이유로 입원한 김 부위원장의 증세가 수술을 필요로 할 정도는 아니라는 병원측의 판단에 따라 김 부위원장을 소환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은 김 부위원장이 26일에도 출석하지 않으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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