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中 칭다오 노선 3월 여객기 운항 추진

  • 입력 2004년 1월 16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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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SARS) 여파로 중단됐던 청주공항의 중국노선이 잇따라 재개된 데 이어 칭다오 노선 신설이 검토되고 있다. 16일 청주공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신설돼 주 2회 운항되고 있는 타이베이 카오슝∼청주간 노선을 칭다오까지 연장, 청주공항을 카오슝∼칭다오 노선의 환승공항으로 활용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공항공사 관계자는 “대한항공이 청주∼카오슝을 운행하는 타이베이 만다린 항공 측과 노선 연장에 대해 협의하고 있어 3월경부터 칭다오 운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공항은 사스 여파로 탑승객이 줄면서 지난해 4월 중단됐던 상하이, 선양 노선이 지난해 7월 재개했고 같은해 8월에는 타이베이 노선과 카오슝 노선이 신설됐다. 현재 청주공항은 제주노선이 하루 10∼12회, 상하이 선양 카오슝 태국 등 4개 국제노선이 매주 15회 운항되고 있어 점차 국제공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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