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385개 中企에 경영안정자금 778억원 지원

  • 입력 2004년 1월 14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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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설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385개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778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14일 도에 따르면 연중 자금수요가 가장 많은 설(22일) 이전에 체불임금과 미결제 대금 등을 해소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지원키로 하고, 융자협약을 체결한 13개 은행에 해당 기업들을 통보했다.

해당 기업 중 경북도에 의해 ‘세계일류중소기업’으로 지정된 업체와 지역 공동브랜드인 ‘실라리안’ 참여업체, 여성이 운영하는 기업 등은 최고 5억원까지, 나머지 업체는 3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는 해당 기업에 1년간 3%의 이자를 지원하는 한편 담보능력이 부족한 기업의 경우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연계해 신속하게 보증서를 발급해 자금을 제때 융자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최성진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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