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8개국어로 소개 '반만년의 숨결' 펴내

  • 입력 2004년 1월 7일 1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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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외국어자원봉사회가 한글을 비롯해 일어 중국어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8개 국어로 전북도를 소개하는 책자 ‘반만년의 숨결’을 펴냈다.

450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한국과 전북도를 개략적으로 소개하며 전주 익산 군산시 근교권을 알리고 있다.

전북도편에는 합죽선과 태극선 등 특산물과 전주비빔밥, 이강주, 풍천장어, 진안 인삼 등 지역별 향토음식은 물론 역사와 문화 관광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전북외국어자원봉사회 회원과 도내에 사는 외국인 등 45명이 집필과 번역, 편집에 참여해 1년간의 작업 끝에 완성됐다.

봉사회는 15일 오후 5시 전주시 진북동 전주시 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 계획이다. 봉사회는 이 책자를 각 자치단체와 대학 대사관 등에 무료 배포한다.

외국어자원봉사회 유춘택 회장은 “이 책이 우리 고장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외국어자원봉사회는 2000년 2월 전북도내 내 외국인 450명으로 결성돼 그동안 월드컵과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세계소리축제 등에서 자원봉사를 해왔으며 현재 전주시 인터넷 홈페이지 내용을 4개 국어로 번역하고 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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