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시흥3동 상반기 뉴타운 추가지정”

  • 입력 2004년 1월 5일 18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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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 시흥3동이 이르면 올 상반기 뉴타운으로 지정되는 등 서울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금천구 구로구 등 서남권 일대가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시계(市界)경관지구여서 개발계획을 수립할 수 없다’는 이유로 2차 뉴타운 대상지역 선정에서 탈락했던 시흥3동 966 일대 14만3000여평(47만3000m²)이 시계경관지구에서 해제될 경우 올해 말 3차 뉴타운 대상지역 선정에 앞서 별도로 뉴타운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현재 시흥3동을 시계경관지구에서 해제할지, 경관지구를 유지한 채 뉴타운 사업을 추진할지를 놓고 용역을 시행하고 있다”면서 “용역 결과에 따라 뉴타운 선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도시계획 규제와 기반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천구 독산동 시흥동 일대 약 80만평에 대한 종합발전계획안을 6월까지 수립할해 내년부터 본격 개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로구 항동 오류동 온수동 일대 64만평에 대한 종합발전계획 용역을 다음달까지 마치고 이르면 내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2차 뉴타운 대상지역에서 제외됐던 도봉구 창동 624의 1 일대 30만9000여평(102만2000m²)도 준공업지역에 대한 시와 자치구의 관리방안이 마련될 경우 뉴타운으로 추가 선정할 방침이다.

이광표기자 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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