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체 "대체메뉴를 찾아라"

입력 2003-12-29 15:26수정 2009-09-28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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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독감과 미국의 광우병 파동 등으로 외식업계가 새로운 메뉴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국내산 육우를 이용한 스테이크나 해산물 메뉴 개발에 업체들은 적극 나서고 있다.

패밀리레스토랑 TGI 프라이데이스는 미국산 쇠고기 사용을 중지하고 3개월 분량의 호주산 쇠고기 30t을 확보했다. 그러나 호주산 쇠고기의 공급량 부족에 대비해 국내산 쇠고기를 이용한 스테이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이중복(李重馥) 부장은 "국내산 쇠고기를 전체 쇠고기 소비량의 50%까지 끌어올리고 해산물 등 대체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빕스는 과일 야채 훈제연어 빵 밥 등 90여종의 메뉴로 구성된 샐러드 바와 새우, 러시아산 대게, 참치 등으로 만든 해산물 메뉴 등을 이용해 소비 심리 살리기에 나섰다.

마르쉐는 초밥 장어 알밥 등 일식 메뉴를 내놓고 있다.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등 피자 전문점들은 해산물로 만든 피자 신제품을 적극 알리고 있다.

수요가 늘면서 국내산 육우 값도 급등하고 있다. 국내산 육우(거세) 1kg의 경락가격은 23일 농협 서울공판장에서 5899원이었지만 27일 7392원으로 올랐다.

국내산 육우 전문유통업체인 금천유통 이장성 이사는 "한우에 비해 값이 절반 정도인 국내산 육우가격이 크게 오르고 있다"며 "국내산 육우 안심의 경우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라고 말했다.

박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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