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12월 26일 00시 37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대는 김정욱(金丁勖·57·사진) 환경대학원장이 이달 초 사표를 제출, 두 차례나 반려했으나 뜻을 굽히지 않아 17일 최종 수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내년 4월 3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 원장은 최근 환경대학원 내규에 따라 뽑은 교수 임용대상자에 대해 대학본부가 자격기준 미달을 이유로 임용을 거부하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우철(金宇哲) 서울대 교무처장은 “환경대학원의 논문평가 기준이 본부 규정과 차이가 있어 환경대학원 자체 심사를 통과한 임용 대상자를 탈락시켰다”며 “학장회 운영 소위원회에서 결정을 내려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