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대입수능]2등급 인문 329점-자연 347점

  • 입력 2003년 12월 2일 18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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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표에는 변환표준점수 총점을 기준으로 한 계열별 9개 등급의 점수가 있다. 등급은 2002학년도부터 도입됐으며 많은 대학이 수시 및 정시모집에서 이를 활용하고 있다.

올해 정시모집에서 서울대 포항공대 등이 수능 등급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며 경희대 인하대 등은 의예과 등 특정 모집단위에 한해 이를 적용한다.

올해 수능에서 상위 4%가량으로 1등급이 되는 변환표준점수 하한선은 인문계 348점, 자연계는 361점으로 각각 1만3812명, 8578명이 1등급에 들었다.

이는 지난해 인문계 350.78점, 자연계 364.72점에 비해 각각 2.78점, 3.72점 내려간 것이다.

상위 11%가량으로 2등급을 받는 점수는 인문계 329점, 자연계 347점으로 각각 2만 4138명, 1만4037명이 이에 해당했다.

상위 23%가량으로 3등급이 되는 점수는 인문계 307점, 자연계 327점이며 4등급의 하한선은 인문계 282점, 자연계 303점이다.

주요 대학들이 2학기 수시모집 최소 지원자격 기준으로 수능 2등급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대는 정시모집의 지원자격을 수능 2등급 이상(예체능계 4등급)으로 제한하고 있다.

포항공대와 경희대 의대, 인하대 의대 등은 1등급, 광주교대와 춘천교대는 3등급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2학기 수시모집에 예비 합격했던 수험생들도 수능 등급 기준에 들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손효림기자 arys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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