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철도청, 대전역세권 개발 용역착수

  • 입력 2003년 11월 24일 1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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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청은 내년 4월 경부고속철도 개통을 앞두고 대전역 구내 철도 부지 8만4000평을 활용한 대규모 역세권 개발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철도청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전역세권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 셈”이라고 밝혔다.

철도청은 현재 대전역 부지를 활용한 역세권 개발 계획은 대전시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은 내년 4월 마무리 된다.

철도청 관계자는 “내년 4월 고속철도가 개통되면 대전과 서울, 대구, 경주권이 1시간 생활권이 되는 점을 감안해 대전시의 도시공간 구조 개편과 연계해 도시경쟁력을 최대한 높이는 방향으로 역세권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이를 위해 철도 부지의 토지 이용율을 최대한 높이고 첨단업무와 국제업무기능, 시민들의 생활문화기능을 살릴 계획이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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