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3년 11월 17일 17시 59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가 건설교통부에 제출한 ‘대전 서남부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최근 건교부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의 심의를 통과했다.
대전 서남부 일대에 도로 8개를 신설하는 이 계획은 1∼2주 안에 건교부의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신설될 도로는 △계룡로 대체우회도로 (진잠로∼유성네거리, 사업지경계∼신진자동차학원) △동서로 연장(사업지경계∼서부초등학교) △계백로 우회도로(복수동∼관저지구) △노은∼동서로 도로(한밭대교∼유통단지 진입로) △유통단지 진입로(유성중∼유통단지, 유성중∼장대삼거리) △유통단지 진입로∼사업지경계 도로다.
대전시는 우선 1단계 지구 20∼22개 블록의 공동주택 단지에 2만2000가구의 아파트 및 연립주택을 건립하기로 하고 2006년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2007∼2008년경 아파트를 분양해 2011년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단계 지구 수용 예정 인구는 8만700여명이다.
공동주택 가운데 40%에 해당하는 8800가구는 서민들을 위한 임대아파트로 지어진다. 임대아파트 건립사업은 토지공사와 주택공사, 대전도시개발공사가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서남부권 1단계 개발지구는 서구 만년교∼가수원교 간 갑천을 따라 조성되며 택지개발비 및 토지보상비로 모두 2조4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나머지 269만평의 2·3지구 개발 사업은 2011년 이후부터 시행된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