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삼다수' 소비자고발 급증

  • 입력 2003년 11월 14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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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의 대표적 샘물인 ‘제주삼다수’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이 늘어났다. 제주지방개발공사가 14일 제주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제주삼다수에 대한 클레임은 모두 194건으로 지난해 175건에 비해 19건이 늘었다. 소비자가 제기한 클레임 유형은 이물질 함유가 94건으로 가장 많고 냄새발생 27건, 포장불량 10건, 식중독유발 의심 7건, 변질 5건 등의 순이었다.

제주지방개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클레임 건수가 다소 늘었지만 다른 지역 동종 업체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라며 “소비자 불만을 줄이기 위해 품질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제주삼다수의 생산량은 16만7429t이며 매출액은 242억원이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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