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9일 원미구 상동에 있는 복사골문화센터에서 ‘탈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특징은 지난해와 달리 실업계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추가했다는 점이다.
인문계 학생을 위한 행사는 18∼25일 열린다. 부천지역 3학년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경험담을 인터뷰해 영상으로 보여주는 ‘여는 마당’이 마련돼 있다.
또 통제된 학교생활에서 느꼈던 감정을 마임을 통해 표현하는 ‘즐기는 마당’도 눈길을 끈다.
‘보는 마당’에서는 문제아로 취급받는 소녀가 권투를 배우면서 분노의 감정을 억제하는 방법과 인생을 배운다는 내용의 영화 ‘걸 파이트’를 감상할 수 있다.
27∼29일에는 실업계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나는 행복을 배워요’라는 주제로 무용과 연극, 미술, 음악 등을 학생들에게 가르친다.
이번 행사에는 부천지역 7개 고교생 37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032-326-6923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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