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교육위는 건의문에서 “경북도내 초등교원 정원(8067명)의 3.2%(259명)가 기간제 임시 교사이고 대부분 고령자여서 초등교육의 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현 교육대학 출신자들이 경북지역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적은 데다 현직 경북교사들도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고 있어 경북의 초등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장은 “농어촌이 많은 경북은 학부모들이 자녀교육 때문에 도시로 빠져나가 이농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며 “우수한 초등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경북에도 교육대학이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에서는 안동교육대학이 초등교사를 배출해오다 78년 폐지된 뒤 현재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대구교육대학만 초등교사를 배출하고 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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