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에는 원주시 소초면 평장리 논 400∼500평이 멧돼지가 나락을 마구 짓밟는 피해를 입었으며 지난달 30일 춘천시 남산면 행촌리 논 100평에도 멧돼지와 고라니 떼가 출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인제군 상남면 상남3리 옥수수 밭 3000평에도 멧돼지가 나타나 300여만 원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
농작물 피해는 지역별로는 평창군이 62건(6만5452m²)으로 가장 많고 횡성군 51건(17만4680m²), 원주시 41건(148만0233m²) 등이다.
강원도에서는 9월말 현재 총 345건(피해면적 241만2253m²)이 신고돼 피해액만도 22억4000만원(신고 액수)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강원도에서는 총543건(피해면적 176만1902m²) 55억3454만원(신고액수)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야생조수에 의한 농작물 피해는 자연보호 등으로 개체 수가 늘어난 야생조수가 먹이를 찾아 산림 인근 논밭으로 내려오기 때문에 더욱 늘어나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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