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김광수씨 구속기소

  • 입력 2003년 10월 20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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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강력부(김홍일·金洪一 부장검사)는 20일 방송사 프로듀서(PD) 등에게 홍보를 부탁하면서 돈을 주고 회사 돈을 횡령한 혐의로 서세원프로덕션 대표이사인 개그맨 서세원(徐世源·47)씨와 GM기획 사장 김광수씨(42)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서씨는 2001년 6월 서세원프로덕션을 운영하면서 영화 ‘조폭마누라’와 소속 연예인들의 홍보 등을 위해 방송사 PD 등에게 800만원을 건넨 혐의다.

서씨는 또 지난해 초 세금신고 때 비용을 과대 계상하는 등의 방법으로 부가가치세와 법인세 1억9500여만원을 포탈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1999년 1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60차례에 걸쳐 회사공금 44억8400여만원을 빼돌려 빌딩 및 주택구입 자금으로 횡령한 혐의 등이다.

황진영기자 bud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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