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오현섭 "낙후된 지역경제 살리겠다"

  • 입력 2003년 10월 8일 2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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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와 조율, 상호협력을 통해 도정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6일 전남도 행정부지사에서 별정직인 정무부지사로 자리를 옮긴 오현섭(吳炫燮·53) 부지사는 “도민과 도의회, 언론과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면서 민선 3기의 역점 시책인 ‘낙후된 전남 경제 살리기’에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선 3기 박태영(朴泰榮) 지사와 1년3개월 동안 호흡을 맞춘 오 부지사는 “직원들과 밤 새워 워크숍을 하면서 전남의 발전 가능성과 희망을 엿볼 수 있었다”면서 “전남도 발전 위해 행정부지사 시절 다하지 못했던 ‘보이지 않는 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여수가 고향인 오 부지사는 순천고와 경희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73년 행정고시 13회에 합격, 공직에 입문했다. 광주시 지하철건설본부장, 의회사무처장, 기획관리실장, 상수도사업본부장, 행정자치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합리적인 성품으로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

광주=정승호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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