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전' 8편 무료상영

  • 입력 2003년 9월 29일 18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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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명화 감상하러 오세요.’

일본 영화계의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今村昌平·77)의 작품 8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영화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독립영화협회는 10월 2일부터 5일까지 남구 대명동 대구문화산업센터 6층 소극장(200석)에서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전’을 연다. 영화 상영시간은 오전 11시와 2시, 오후 5시와 8시 등 네 차례다.

상영되는 작품은 이마무라의 대표작 ‘작은 오빠’(10월 2, 4일)와 ‘돼지와 군함’ ‘붉은 살의’ ‘일본 곤충기’(10월 2, 5일), ‘도둑맞은 욕정’ ‘나라야마 부시코’ ‘검은 비’(10월 3, 4일), ‘여현(10월 3, 5일) 등이다.

이마무라 감독은 지난 58년 ‘도둑맞은 욕정’으로 데뷔한 뒤 ‘간장선생’(98년) 등 작품성과 사회성 뛰어난 영화를 선보여 왔다.그는 83년 ‘나라야마 부시코’로 프랑스 칸 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데 이어 97년 같은 영화제에서 ‘우나기’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바 있다. 문의 053-629-4424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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