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 '교래자연휴양림' 만든다

  • 입력 2003년 9월 22일 18시 51분


제주 북제주군은 조천읍 교래리 일대 군유지 210ha에 올해부터 2010년까지 국비 32억원, 지방비 28억원 등 모두 60억원을 들여 ‘교래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북제주군은 이에 따라 올해 1억6000만원을 들여 다음달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의뢰하고 내년 초부터 공사에 들어간다.

북제주군은 자연휴양림 부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단풍나무 숲과 구실잣밤나무 군락 등 활엽수림과 초지를 활용해 주민 관광객 등의 여가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 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을 비롯해 산책로, 산림문화휴양관, 숲 교실, 생태관찰원, 야생화단지, 야영장, 오름(기생화산의 제주 말)등산로, 조랑말 승마코스 등이 조성된다.

한편 제주지역에는 산림청이 지정한 자연휴양림이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에 2개소가 조성돼 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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