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국립공원 면적 40㎢ 증가

  • 입력 2003년 9월 2일 17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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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국립공원 면적이 크게 늘어났다.

정부가 1997년 12월부터 5년간 ‘국립공원 구역조정‘을 마친 결과 강원도내 13개소 9.22km²가 국립공원구역에서 해제되고 13개소 49.602km²가 구역에 편입돼 전체 면적은 40.382km²가 늘어 884.099km²가 됐다고 강원도가 2일 밝혔다.

해제된 구역은 설악산의 속초시 노학동 등 7개소 6.379km², 오대산의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등 3개소 1.501km², 치악산의 횡성군 강림면 강림리 등 2개소 1.34km² 등이다. 이는 강원도가 당초 요청했던 20.549km²에 크게 못미친다.

반면 양양군 서면 관모봉 등 8개소 33.572km²가 설악산, 홍천군 내면 광원리 등 3개소 14.386km²가 오대산, 영월군 수주면 두산리 등 2개소 1.644km²가 치악산 국립공원에 포함됐다.

설악산 국립공원에 1671가구(사유지 33.346km²), 오대산 국립공원에는 321가구(36.8km²), 치악산 국립공원에 577가구(66.885km²) 등 총 2569가구가 국립공원 구역에 살고 있다. 이들 공원 주민들은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고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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