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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9일 1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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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운송 거부에 동참하지 않은 비회원을 협박하거나 운송을 방해한 화물연대 포항지부 관계자 김모씨(41) 등 4명은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됐으며 7명은 입건됐다.
김씨 등은 지난 23일 포항에서 화물연대 회원이 아닌 화물차량이 운송을 계속한다는 이유로 뒤하아가 운전사를 위협하고 철강제품 운송을 방해한 혐의다.
폭력 혐의로 구속된 권모씨(45)는 지난 21일 화물연대 회원이 아닌 박모씨(43)에게 전화를 걸어 “운송거부에 동참하지 않으면 차량을 부수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경찰은 또 운송 거부를 주도한 화물연대 포항지부 간부 3명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다.
또 포항 경주지역 18개 운송회사가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한 화물연대 관계자 28명 가운데 5명을 입건하고 23명에 대해서는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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