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율하2지구 택지개발 승인

  • 입력 2003년 8월 25일 18시 08분


건설교통부는 올 6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대구 율하 2 택지개발예정지구의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계획을 25일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민임대주택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그린벨트 일부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한 16개 지구 가운데 14곳의 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율하 2지구 개발사업은 대구 동구 율하 신기 서호동 일대 31만3000평 부지에 단독주택 265가구, 공동주택 6089가구 등 모두 6354가구를 짓는 것. 이 가운데 절반을 넘는 3362가구가 국민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용적률(부지면적 대비 지하층을 뺀 바닥총면적의 비율)이 157%로 낮게 책정돼 주거여건이 쾌적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구 남쪽의 금호강과 연계해 녹지 생태 보행축이 조성되고 지하철역 주변에 광장과 휴게공간도 조성될 계획이다.

아파트 분양은 2005년 상반기부터, 아파트 입주는 2007년부터 각각 이뤄진다.

율하 2지구는 대구시청에서 동쪽 9km 지점에 있으며 주변에 범안 로와 국도 4호선 등이 지나고, 대구지하철 1호선의 율하역과 신기역 등이 단지에서 가깝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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