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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20일 00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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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50·구속)에 대한 ‘검찰 내 비호세력’ 의혹을 폭로한 김 검사가 체포됨에 따라 이 사건은 새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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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검사는 양 전 실장의 6월 28일 술자리에 참석했던 골재업자 김모씨의 주변인물인 박모씨(47·여), J볼링장 소유권을 놓고 이씨의 인척 남모씨와 소송 중이던 홍모씨(43) 등과 공모해 몰래 양 전 실장의 행적을 촬영한 혐의다.전담팀은 김 검사가 술자리 당시 박씨와 수차례 통화를 한 사실을 확인, 관련자들에게 자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김 검사와 공모한 홍씨와 홍씨의 부인 장모씨(29)도 이날 긴급체포했다.
전담팀은 몰래 카메라 제작에 참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경기도의 모 흥신소 직원 2명을 청주지검으로 압송해 조사 중이다.
전담팀은 이르면 20일 김 검사 등 몰래 카메라 촬영 공모자들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청주=장기우기자 straw825@donga.com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조인직기자 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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