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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8월 14일 02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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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13일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 농도가 mL당 80∼960개체를 나타낸 전남 고흥군 봇돌바다 염포 남쪽 종단에서 경남 남해군 두미도 사이 해역에 적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8월 2일)보다는 11일 늦게 내려졌다. 적조주의보는 코클로디니움 농도가 mL당 300개체 이상이면 발령된다. mL당 1000개체 이상이면 적조경보가 발령된다. 해양부는 적조주의보 발령과 함께 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적조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비상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에 황토살포기 등 방제장비와 방제선을 긴급 투입토록 지시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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