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국제청소년평화캠프 행사

세계 16개국에서 1만여명의 청소년이 참여한 국제청소년평화캠프(2003 International Peace Camp)가 강원도 고성군 세계잼버리 수련장에서 6일 펼쳐졌다.

한국걸스카우트연맹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해와 공존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에서 주제를 ‘Let's go for peace(평화를 향하여)’로 정했다.

대원들은 9일까지 ‘내가 만드는 평화 동그라미’ ‘우리는 평화친구’ ‘평화의 손길모아’ 등 모두 13개의 활동을 벌인다. 평화에 대해 생각하고 자기의 의견을 표현하는 체험의 장 들이다.

한편 5일 밤 고성 세계잼버리 수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 개막 축하식에는 조선형 한국걸스카우트연맹회장을 비롯 김진선 강원도지사 등 초청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고성=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