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원 20명, 금강산관광 지원 재개 촉구

  • 입력 2003년 8월 6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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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심재권(沈載權) 의원 등 여야 의원 20명은 6일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경비 지원을 재개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6자회담을 전격 수용함으로써 핵문제 해결의 전기가 마련됐고,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금강산 관광사업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중단됐던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을 재개해 남북교류 및 협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또 "정부는 금강산 육로관광 및 금강산특구 개발사업 등 금강산 관광사업이 조속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근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은 지난해 10월 북한 핵 문제가 불거지면서 국회 통일외교통상위가 금강산 관광경비 지원으로 편성됐던 통일부의 남북협력기금 200억원중 199억원을 국회에 사전 보고를 요하는 여유자금으로 변경함으로써 중단됐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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