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지자체 "향토어종 살리자"

  • 입력 2003년 8월 5일 2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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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지방 자치단체들이 향토어종 살리기 운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강원 인제군과 소양강댐 환경보전연구소는 6일 인제군 남면 부평리 소양호 상류 신남선착장에서 참게 뱀장어 붕어 잉어 쏘가리 동자개 등 각종 민물고기 치어 29만 마리를 방류한다.

인제군은 이에 앞서 지난 6월 4, 5일 이틀간 기린면과 북면 상남면 등 내린천 상류 하천일대에서 새끼 뱀장어 2만 마리와 산천어 1만 마리를 방류했다.

또 원주시가 지난 2일 지정면 간현리에 메기 5만 2500마리와 호저면 옥산리, 문막읍 건등리 섬진강 하류에 각각 메기 4만 마리 등 모두 13만2500마리를 방류했다.

시는 16일에도 간현 유원지와 호전면 옥산 유원지 앞 섬강에 동자개 치어 11만 마리 등 각종 민물고기 16만2500마리를 방류하는 사업을 펼친다.

춘천시도 지난달 23일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춘천호에 4개월 된 뱀장어 2만 마리를 방류한데 이어 이달 말 경 소양호와 북한강 하류에 뱀장어 2만 마리와 메기 17만 마리를 각각 방류한다.

이밖에 화천군이 지난달 25일 파로호에 쏘가리 1만 마리와 참게 4만 5000마리를 방류하고 이달 말 경 춘천호와 파로호에 붕어 잉어 동자개 100만 마리를 방류한다.하며 양구군은 지난 6월 27일 양구읍 석현리 소양호에 뱀장어 2만2500마리와 참붕어 20만 마리, 참게치어 30만6000마리를 방류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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