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에 해군 훈련도중 거제앞바다서 軍기뢰탐지기 분실

  • 입력 2003년 8월 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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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
거제=연합
해군이 훈련 도중 수중 기뢰탐지기를 분실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해군작전사령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2시경 경남 거제시 칠전도 앞바다에서 해상 훈련을 하던 중 길이 2.2m, 폭 0.61m, 무게 315kg인 기뢰탐지기를 분실해 수색에 나섰으나 지금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해군은 훈련 당시 군함으로부터 케이블을 기뢰탐지기에 연결한 상태였으나 빠른 조류 때문에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기뢰탐지기를 분실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유리강화 플라스틱 재질인 기뢰탐지기의 가격은 2억원이며 폭발 또는 해상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고 해군은 밝혔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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