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外資유치만이 인천 살길" 中-美등서 세일즈외교

  • 입력 2003년 7월 25일 1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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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중국과 말레이시아, 미국 등에서 외국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 외교’에 나선다.

인천시는 인천지역 10개 중소기업 대표 등이 참가하는 경제사절단 21명을 31일까지 중국과 말레이시아에 파견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절단은 중국 하이양(海陽)시와 칭다오(靑島)시 등을 방문해 현지에서 투자 상담을 하고 인천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27일에는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화상(華商)대회’에 참석해 싱가포르와 홍콩, 태국 등에서 활동하는 화교의 자본 유치에 나선다.

8월 9일에는 미국 앵커리지에서 개최되는 ‘한미 태평양 연안 주(州) 합동회의’에 안상수(安相洙) 인천시장이 국제통상전문가들과 함께 참가한다.

이 회의에서 안 시장은 미국 알래스카와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리건 등 태평양 연안 5개 주 정부 관계자들과 기업인을 대상으로 인천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또 14, 15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국제비즈니스센터(IBC)포럼’에 참석해 ‘경제자유구역 운영 구상 및 동북아 물류중심지 발전 전략’을 설명하고 외자 유치활동을 벌인다.

황금천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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