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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7월 7일 20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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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조사는 대전지역에서 발행하는 인터넷 신문 ‘디트 24’가 전화를 통해 ‘의원의 품위를 지키면서 가장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친 의원을 추천해 달라’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조 의원은 시청 과장 15명이 ‘베스트 의원’(2명씩 복수 추천)으로 꼽았다. 안중기(安重起·42·서구2), 김영관(金榮寬·49·중구1), 정진항(鄭震恒·40·대덕2) 의원이 차례로 뒤를 이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재경(金載京·42·서구1), 곽수천(郭秀泉·64·동구2), 황진산(黃珍山·46·서구5) 의원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 시 본청 과장들은 성실히 의정활동을 한 의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과장들은 지난 2, 3대 의회와 다른 점에 대해선 “과거에는 반말로 목소리를 높이는 데에만 정신없는 의원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제는 전 보다 좋아지고, 공부하는 분위기”라고 평가했다.
과장들은 이 밖에 개선돼야 할 점으로 일부 의원들의 인신공격성 질문과 (집행부의)사소한 실수를 침소봉대하는 행동을 꼽았다.
한편 ‘베스트 의원’에 선정된 조 의원은 “스스로 우월하다기 보다는 젊은 의원으로서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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