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김은미/유아대상 환경교육 효과 실감

  • 입력 2003년 7월 6일 18시 32분


코멘트
얼마 전 경기 안산 YMCA 아기스포츠단원인 아이와 함께 재활용품 재생처리센터와 음식물쓰레기 공공처리 시설을 다녀왔다. 이 프로그램은 5∼7세의 아이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향심과 질 높은 체험교육을 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고 들었다. 처음에는 어느정도 효과가 있을까 의문이었다. 아이들은 쓰레기 처리장에 도착해 냄새가 난다며 코를 막고 수선을 피웠으나 10여분이 지나자 음식물 쓰레기가 넘쳐나는 현실을 진지하게 관찰하기 시작했다. 또 음식물 쓰레기를 퇴비화해 비료로 사용하는 현장을 지켜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학습을 다녀온 뒤로는 음식을 남기지 않는 아이를 보며 교육 효과를 실감했다. 이러한 환경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교육체험의 장이 지역별로 더 확대되길 기대해본다.

김은미 경기 안산시 고잔동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