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버스전용차로 전일제' 실시

  • 입력 2003년 7월 2일 20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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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도 '버스전용차로 전일제'가 시행된다.

대구시는 현재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영되는 주요 간선도로 버스전용차로제를 8월 20일부터 교통체증이 심한 중앙대로 등 일부 구간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 전일제가 도입되는 구간은 △대명로 성당네거리∼영대네거리(3.1km) △중앙대로 영대네거리∼반월당 네거리(2.0km) △명덕로 명덕네거리∼반고개네거리(1.9km ) △태평로 달서네거리∼동인네거리(2.1km) 등 교통 체증이 심한 4개 구간 9.1km.

평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적용되고 공휴일은 제외된다.

시는 이들 4개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 전일제를 시범 시행한 뒤 다른 구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 구간에 대해 기존의 전용차로와 구별되게 별도 도색과 표시판 설치 공사 등을 8월초 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25개 구간 100.1km을 대상으로 전시간대가 아닌 출퇴근 시간대에만 버스 전용차로제를 시행 중이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8월 말 까지 시내 전역에서 버스전용차로를 달리는 승용차를 집중 단속하고 전용차로 불법 주정차 차량은 즉시 견인하기로 했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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