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소년 실업 구제" 강원, 인턴제 시행키로

  • 입력 2003년 6월 23일 18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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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 하반기에 청소년 실업대책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실업자 수는 1만5000명(1·7%)으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낮은 실업률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실업률은 이보다 높은 7%대를 유지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같은 청소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연인원 20만4000명에게 공공근로사업에 참여 할 수 있도록 청년층 선발 확대 및 중소기업체들의 인력지원을 대폭 강화시키기로 했다. 국비와 도비 등 5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

또 도비와 시 군비 등 7억8800만원을 들여 도청 20명, 18개시 군 110명 등 총 130명을 선발하는 공공기관 인턴제를 시행하고 국비와 도비 6억2200만원을 들여 모두 463명을 공공직업 훈련기관 등에 위탁해 전원이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는 고용촉진 훈련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이달 중 각 부서별로 수요인원을 조사한 후 노동부 지방사무소에 ‘청소년직장체험 프로그램(인턴제)’ 희망자를 접수 받고 지방노동사무소와 연계해 청소년 실업자를 위한 ’채용박람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 11∼12월 중에는 도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에게 기업체를 방문토록 해 도내 대학 졸업생들의 취업알선 운동을 벌이고, 현재 시군 경제부서에 설치해 면담 식으로 운영 중 인 ‘취업알선센터’를 홈페이지를 통한 구인 구직코너 등 다 변화 시키기로 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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