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델로’ 北上… 남부 폭우 비상

입력 2003-06-18 18:42수정 2009-09-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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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소델로가 대형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19일까지 제주도에 최고 400mm 이상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8일 “소델로가 이날 오후 9시 현재 제주도 서귀포시 남쪽 약 6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3km의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으며 19일 오전 9시에는 제주 서귀포시 남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소델로는 동해를 거쳐 일본 홋카이도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태풍으로 인해 제주지역은 19일 0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한라산에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다.

▼태풍정보▼
- 6월 18일 오전10시 상황
- 6월 18일 오전11시 상황
- 6월 18일 오후4시 상황

이날 오후 제주에서 부산으로 갈 예정이던 카페리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으며 제주에서 목포 완도 인천 등을 오가는 여객선은 출발편만 운항하고 도착편은 모두 결항됐다.

기상 악화에 따라 항공편도 제주∼목포, 제주∼여수 노선 등 6편이 결항됐으며 제주지역 항·포구에는 조업에 나섰던 어선 등 각종 선박 3000여척이 긴급 대피했다.

19일까지 제주도와 전남, 영남 지방은 80∼200mm(많은 곳은 400mm)의 비가 내리겠고 강원 영동은 40∼80mm(많은 곳은 120mm), 서울과 경기는 5∼30mm(많은 곳은 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중형 태풍이던 소델로는 북상하면서 반경 500km에서 초속 15m 이상의 바람이 부는 대형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중심 부근에는 초속 4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 6월 18일 오후 10시 태풍 '소델로' 위성사진


◇ 6월 18일 오후 10시 태풍 '소델로' 예상진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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