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MBC스페셜 ‘아이비리그의 한국인’ 방영

입력 2003-06-18 18:18수정 2009-09-29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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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정치학과에 다니고 있는 전동욱씨 사진제공 MBC
“아이비리그(Ivy League) 대학생은 특권을 갖고 들어오는 게 아니다. 그들은 여기서 그런 특권을 만들어 나간다.” (리처드 레빈 예일대 총장)

‘아이비리그’는 하버드 예일 코넬 등 미국 동부의 명문사립대 8곳을 가리키는 말로, 미국에서도 하늘의 별따기만큼 들어가기 어렵다. 여기서는 과연 어떤 학생을 원하고 있을까.

“남으로부터 배우려는 열린 자세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폴라 차우 프린스턴대 국제대학처장) “지적 깊이와 열정을 보여주는 에세이를 제출하는 학생.” (리처드 쇼 예일대 입학관리처장)

‘MBC 스페셜: 아이비리그의 한국인 제1부-아름다운 도전’(22일 밤 11·30)은 까다로운 입학 심사를 뚫고 아이비리그에 진학한 한국인 학생들을 조명한다. 예일대 정치학과 2학년에 재학중인 전동욱군은 로스쿨이 목표. 아침마다 열리는 럭비 연습에도 빠지지 않으면서 자기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코넬대 호텔경영학과는 1년에 한차례씩 2박3일간 학생들이 호텔 하나를 운영하는 행사가 있다. 총지배인부터 벨보이까지 학생들이 맡는 이 행사에서 1학년 홍지연양(대원외고 졸)은 와인테이스터로 손님 접대에 한눈 팔 새가 없었다고 한다.

치열한 경쟁으로 아이비 리그 학생들이 감당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엄청나다. B학점이 뭔지 몰랐던 수재들이 B를 받을 때는 망연자실해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경쟁속에서도 진한 우정이 피어난다. 프린스턴대 의예과 2학년 곽주원군은 “아이비리그 졸업은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으나 좋은 인간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말했다.

2부 ‘꿈, 열정, 그리고 하버드’(29일 밤 11·30)에서는 교내에서 록밴드 멤버로 활동하며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재닛 김 등 하버드 재학생 7명을 소개한다.

정호식 PD는 “아이비리그를 취재하면서 공부나 교우관계 등 어느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학생들의 열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조경복기자 kath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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