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실업률 3개월 연속 상승…2월 3%→5월 3.4%

입력 2003-06-12 18:29수정 2009-09-29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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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 실업률이 3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률은 3.2%로 4월보다 0.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농번기 등 매년 반복되는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이를 뺀 ‘계절조정 실업률’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오른 3.4%로 집계됐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2월 3.0%를 저점으로 3월 3.1%, 4월 3.2%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 장경세(張慶世) 사회통계과장은 “정확한 고용 사정을 나타내는 지표는 계절조정 실업률”이라며 “하지만 3%대 초반 실업률은 크게 염려할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실업자 수는 74만4000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5만5000명(8.0%), 실업률도 작년 5월보다 0.2%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20대 실업자는 작년 5월 대비 4만2000명(1.1%포인트)이 증가해 전 연령층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했다. 5월 취업자수는 2237만명으로 4월보다 21만4000명(1.0%)이 늘었지만 작년 5월과 비교하면 오히려 8만5000명(―0.4%)이 줄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취업자가 농번기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3.8% 증가했으며 제조업과 건설업도 소폭 늘었다.

고기정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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