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노사공동 '직장보육시설' 추진…수요 파악후 결정

입력 2003-06-08 17:47수정 2009-10-08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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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노사가 공동으로 맞벌이 부부를 위한 ‘공동직장 보육시설’ 설립을 추진한다.

금융 산업 노조와 은행들은 8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 관한 협상 과정에서 은행권의 공동 직장 보육시설을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곧 양측 대표 3명씩과 외부기관 한 곳으로 조사단을 구성해 임단협 협상 기간 중 수요 및 실태를 파악한 뒤 조사 결과에 따라 시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개별 은행이 보육시설을 설립하면 수요가 충분하지 않거나 비용 부담이 커지는 문제가 있다고 보고 지역별로 공동 보육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조는 직장 보육시설은 여성 조합원들의 근무 조건 개선과 모성 보호를 위해 시급한 안건이며 맞벌이 남성 조합원에게도 도움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측에서도 숙련된 창구 직원들이 육아 문제 때문에 그만두는 사례가 줄면 그만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대교 및 IBM과 손잡고 보육시설을 추진 중이다.

임규진기자 mhjh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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