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대 女동문상에 박은희-강경화씨

연세대 여자동창회(회장 천화숙)는 31일 오후 4시 연세대 총장공관 뜰에서 2003년도 연세 여동문의 날 행사를 갖고 박은희 미국 ITC 대표이사(59년 화학과), 강경화 주 유엔공사참사관 및 유엔여성지위위원회 의장(73년 정외과)을 ‘올해의 여동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박 대표는 연세대 졸업 후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에서 물리화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 항공우주국(NASA) 아폴로 프로그램 연구팀원, 미 휴즈 항공사 수석연구원을 거쳐 현재 최첨단기술컨설팅 회사인 ITC 대표이사로 한국 캐나다 등과 합작사업을 벌이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강 의장은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클리블랜드 주립대 커뮤니케이션학과 조교수, 국회의장 비서실 국제비서관,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국제기구 심의관 등을 거친 뒤 주 유엔대표부에서 활동하고 있다.

윤양섭기자 laila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