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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5월 28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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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는 2001년의 경우 전체 헌혈자 252만여명 중 20대가 134만여명으로 53.4%, 10대(16∼19세)가 81만여명으로 32.1%를 차지해 10대와 20대를 합하면 전체의 85.5%에 이른다고 28일 밝혔다.
일본의 경우 이 비중이 42.8%로 한국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은 나이가 들수록 헌혈자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데 반해 일본은 중장년층의 헌혈도 비교적 활발하다. 여성 헌혈 비중도 한국은 20.3%에 그쳐 일본(41.4%)과 호주(53.0%)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국내 헌혈이 10대와 20대에 편중돼 있는 것은 군부대와 학교 등의 단체 헌혈 비중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5년간 군부대 헌혈 비중은 전체의 23∼28%, 학교 헌혈은 17∼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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