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자전거로 창원을 달리세요" 전용도로 늘리기로

  • 입력 2003년 5월 20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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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자전거 타기 활성화를 위해 전용도로와 보관대 확충에 나선다.

창원시는 20일 “올 연말까지 국비와 시비 등 11억5000만원을 들여 시내 공단로 등 5개 노선 12.7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정비하고, 시청 앞 E마트 등 30개소에 500대분의 자전거 보관대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창원시내에는 30개 노선 108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설돼 있으며 자전거 보관대는 114개소에 2700여대분이 마련돼 있다.

창원시 관계자는 “2007년까지 68개 노선에 총연장 214k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개설 또는 정비할 계획”이라며 “이와함께 전용도로에 대한 불법주차 단속과 자전거 타기 홍보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와 창원시 등 도내 자치단체들은 ‘자전거 타기 운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나 전용도로 관리가 허술하고 신규 도로의 개설도 더디다는 지적(본보 5월 6일 A25면 보도)을 받아왔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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