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 구간도 연장운행할 듯

  • 입력 2003년 5월 16일 16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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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7월부터 서울역~수원역 등 철도청이 운영하는 전철 구간에도 1시간 심야 연장운행이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지하철공사는 16일 "최근 공사 사장이 철도청을 방문해 연장 운행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르면 7월 중에 연장운행을 실시하는 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명박(李明博) 서울시장도 2일 서울시 홈페이지의 '시장에게 바란다'를 통해 "철도청에서 4월20일 인력증원 등에 대해 노사가 합의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쳐 철도청도 연장운행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청이 운행시간표를 만드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이르면 7월 중에 연장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지하철(1~8호선)은 지난해 12월부터 연장 운행을 실시해왔으나 철도청이 운영하는 인천 수원 의정부 과천 일산 분당 지역은 철도청의 노사간 합의 문제로 연장운행에서 제외돼왔다.

현재 서울지하철 1~8호선의 경우 종착역 기준으로 오전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있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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