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장 2명 보직해임 직원들 격려금 착복혐의

  • 입력 2003년 5월 15일 18시 25분


코멘트
경찰청은 15일 독직 수뢰 등의 혐의가 포착된 서울시내 경찰서장 2명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또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경비를 하며 직원 격려금조로 관련기관으로부터 300만∼500만원을 받아 개인적으로 착복한 혐의로 서울시내 한 경찰서 서장과 총경 1명에 대해서도 감찰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보직 해임된 서장들은 올해 초 지방경찰청장이 내려보낸 직원 격려금을 착복하거나 관내 업자로부터 돈을 받는 등 직무와 관련한 수뢰혐의가 포착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혐의는 내부 직원이 총리실 산하 사정기관에 제보해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기자 sublim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