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03년 첫 오존주의보

  • 입력 2003년 5월 13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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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서울 북동지역, 경기 일부 지역 및 인천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서울 북동지역에 오존 오염도가 시간당 0.122ppm으로 나타나 올해 첫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해당지역은 성동구 광진구 중랑구 동대문구 성북구 강북구 도봉구 노원구 등 8개구다. 이날 오후 한때 수원등 수도권 11개 시에도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이날 “경기 수원 안양 과천 구리 군포 안산 성남 남양주 시흥 의왕시와 인천에 오후 2∼4시를 기해 오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들 지역의 오존 농도는 주의보 발령 기준치 0.12ppm를 초과한 0.122(수원)∼0.159ppm(시흥)을 기록했다.환경부 관계자는 “자동차 배기가스 등 오염물질 배출량이 계속 증가 추세인 데다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됐기 때문”이라며 “13일에는 바람마저 거의 불지 않아 오존 농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시간당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오존주의보, 0.30ppm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되고 0.50ppm 이상일 경우 중대경보가 내려진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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