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사회조사연구소가 최근 7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청소년 생활실태 조사에서 이 지역 중고생들은 71.6%가 ‘선생님과 대화경험이 전혀 없다’고 응답했고, 25.9%는 ‘가끔 한다’고 답했다. ‘자주 한다’는 응답은 2.5%에 불과했다.
교사의 체벌과 관련, 85.1%가 ‘벌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65.8%는 ‘내가 잘못했으므로 체벌은 당연하다’고 생각한 반면 16.8%는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잘못한 경우에는 때려도 된다’가 77.0%, ‘어떤 경우라도 때려서는 안된다’가 10.5%로 나타나 체벌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소년이 훨씬 많았다.
대학 진학에 대해서는 ‘꼭 가야한다’가 30.8%, ‘가는 것이 좋다’ 47.6%, ‘가지 않아도 된다’는 16.4%로 나타났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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