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市 외국인선호 명소 조사…日 인사동 中 경복궁…

  • 입력 2003년 5월 5일 1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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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찾는 일본 관광객은 인사동과 돌솥비빔밥, 중국 관광객은 경복궁과 불고기, 그리고 미주 유럽 관광객은 동대문시장과 갈비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거주 외국인 59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졌다.

외국인 관광객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 관광객의 경우 낮에는 인사동, 밤에는 남산 서울타워를 가장 많이 찾았다. 돌솥비빔밥을 잘 먹으며 사우나와 명동 쇼핑을 선호했다. 주 쇼핑품목은 김과 김치, 의류 등.

최근 급증하고 있는 중국 관광객은 낮에는 경복궁, 밤에는 롯데월드를 많이 찾았으며 불고기를 먹고 인삼이나 의류 쇼핑을 즐겼다.

또 미주와 유럽 관광객은 낮에 인사동, 밤에 이태원을 찾았고 공연 ‘난타’ 관람을 좋아했다. 쇼핑은 동대문시장에서 하고 갈비를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지영기자 yourca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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